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내년 600억원 매출 목표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이하 마리떼)’가 2022년 350억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리브랜딩을 단행한지 약 10개월 만에 100억 대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급부상했다.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250%, 목표 매출 대비 75% 높은 350억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브랜드는 성장에 있어 상품 생산 기획부터 홍보·마케팅, 온·오프라인 유통 및 판촉이 고루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먼저 기획 물량을 전년 대비 218% 확대했으며, 2030 남성을 타깃으로 전체 상품 군 내 유니섹스 및 맨즈 라인을 55%까지 높였다. 또 브랜드 고유의 프렌치 감성을 담은 첫 애슬레저 라인 ‘마리떼 무브망’을 공개하고 스윔 및 골프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스니커즈, 핸드백 등 다양한 잡화 아이템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토털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스타와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 홍보·마케팅도 성장 동인으로 꼽힌다. ’유스뷰티 희주’, ‘잉화’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컬래버레이션하며 신규 고객 층을 유입했다. 이어 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배우 ‘고윤정’을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선정하고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한 겨울 화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오프라인 유통망 역시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을 시작으로 더 현대 대구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충청·영남지역에 연이어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더불어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재고 부담을 줄이고 고객 접점을 높였다. 온라인은 자사몰에 집중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단독 프로모션 및 회원 베네핏을 강화하고,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지속 출시했다. 다양한 전략으로 타 유통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꾀한 결과 12월 한 달간 자사몰에서만 약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가오는 2023년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이종 및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만의 아이덴티티를 견고히 한다. 또 매출 호조를 보인 ‘마리떼 무브망’을 강화하고, 신규 키즈 카테고리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물량은 87%, 오프라인은 현 22개점에서 45개점까지 2배 이상 늘린다. 목표 매출은 600억으로 설정했다.
한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1972년 마리떼 바슐르히와 프랑소와 저버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트렌드를 이끄는 유러피안 감성 캐주얼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