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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伊 ‘브루넬로 쿠치넬리’ 국내 독점 판매권 인수

20140204_si_BRUNELLOCUCINELLI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1978년 이탈리아 페루자 지방의 작은 공방에서 탄생해 이탈리아의 자연 경관과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세련된 컬러의 최고급 캐시미어 제품으로 유명하다. ‘자연과의 하모니’를 브랜드 콘셉트로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와 슈즈까지 토털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최고급 원단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이번 독점 판매권 인수에 대해 의류 사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남성 비즈니스 노하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 의류 및 액세서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남성복의 비중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존 12개 국내 백화점 매장을 모두 인수함과 동시에 올 상반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가격 또한 기존보다 평균 15~20% 낮게 책정해 소비자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합리적인 가격정책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는 남성복의 모든 라인을 전개하는 전문 매장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 정준호 본부장은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고급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안정적인 가격 정책과 다양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등 30여개의 수입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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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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