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유행에 민감해진 속옷, ‘패션 언더웨어’ 인기
국내 속옷시장이 최근 ‘패션’을 앞세운 캐주얼 언더웨어가 주목 받으며 속옷시장 경쟁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대중적인 지지도를 기반한 비비안, 비너스 등의 란제리 브랜드가 시즌 유행과 연령 선호도에 관계없이 속옷업계의 강자로 자리잡은 이 때. 2009년 게스, 리바이스 등 캐주얼 빅 브랜드들이 언더웨어에 패션성을 가미한 ‘패션 언더웨어’를 선보이며, 현재 젊은 고객을 주축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캐주얼 패션 언더웨어가 기존 속옷 브랜드와 차별화된 특징은 파스텔톤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란제리 브랜드와는 달리, 아웃웨어 못지 않은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와 브랜드 고유의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출시에 있다.
또한 어깨 끈과 등 라인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아웃웨어와 어울려 포인트 액세서리 역할이 가능하다. 남성 제품의 경우 바지 핏을 손상시키지 않는 드로즈(사각 밀착형 팬티) 위주의 상품을 구성하고, 유행 팬츠 핏에 맞는 아웃밴드 위치, 두께를 조정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게스 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전반적인 패션시장 불황에도 게스 언더웨어는 론칭 이래 지속적인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30%가량의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패션 언더웨어 시장 영역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치이다”라고 말해 패션 언더웨어 시장에 긍정적인 미래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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