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46년 마드리드의 가죽 장인들이 모여 탄생한 로에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이다. 자갈길 위의 작은 공방으로 시작한 로에베는 오늘날 수공예와 긴밀히 맞닿아 있는 창의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났다. 탁월한 가죽 공예를 핵심 가치로 삼는 로에베는 전통의 보존과 재해석을 통해 오랜 유산을 지켜왔으며, 결코 타협하지 않는 뛰어난 품질과 특유의 유쾌한 감각을 간직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80주년을 맞이한 로에베가 사진작가 탈리아 체트릿(Talia Chetrit)의 렌즈로 담아낸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줄리아 가너(Julia Garner)와 브랜드 앰버서더 지젤(GISELLE), 살마 아부 데이프(Salma Abu-Deif), 혜영홍(Kara Wai) 그리고 배우 시시 스페이섹(Sissy Spacek)과 아티스트 카라 워커(Kara Walker)가 함께했다.

이들은 1980년대 탄생한 플라멩코 클러치 백, 2015년 공개된 퍼즐 백, 그리고 1975년 출시된 아마조나 백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잭 맥콜로(Jack McCollough)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의 손길로 재해석한 아마조나 180 백 등 수십 년간 로에베를 빛내 온 아이코닉한 백과 함께 하우스의 풍부한 역사를 기념한다.

구조와 소재, 움직임에 대한 로에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완성된 모든 백들은 정교한 기술과 매혹적인 촉감, 그리고 혁신을 아우르는 하우스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6월 3일 로에베 스토어 및 온라인 스토어(loewe.com)에서 공개될 캡슐 컬렉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백과 가죽 소품, 의류로 구성된 컬렉션은 유쾌한 감각과 실험 정신이 어우러진 로에베의 유산을 기념한다. 비즈 자수, 가죽 인타르시아, 가죽 참, 그리고 아마조나 180 백의 내부에 장식된 사자 일러스트레이션모티브는 독일어로 ‘사자’를 뜻하는 단어 ‘로에베(Loewe)’를 떠올리게 한다.


캡슐 컬렉션 및 캠페인과 더불어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의 내레이션으로 완성된 애니메이션 또한 공개된다. 로에베의 역사 속 중요한 순간들을 담은 애니메이션은 전구와 전화기가 발명되기 전,인류가 달에 착륙하기 전보다도 먼저 로에베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872년 독일의 상인 엔리케 로에베 로스버그(Enrique Loewe Roessberg)가 로에베라는 이름 아래 장인들을 하나로 모은 순간과 1905년 하우스가 스페인 왕실의 왕관 납품 업체로 지정된 일화, 그리고 1988년의 로에베 재단 설립 등 로에베 180년 역사의 주요 이정표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로에베 매거진 11호의 일부로 ‘180년 공예의 역사(180 Years of Craft)’라는 제목의 특별 간행물이 함께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180주년 특별 간행물은 로에베 스토어와 서울 시내 주요 북스토어 및 문화공간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6월 19일부터 그래픽 노블 전문 서점 ‘그래픽’(서울 용산구 회나무로39길 33)과 파리에서 시작된 문화공간 ‘OFR Seoul’(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11-14)에서는 7월 5일까지, 포토그래피 전문 서점 ‘이라선’(서울 종로구 북촌로1길 30-11)에서는 7월 4일까지 로에베 매거진과 특별 간행물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 간행물을 통해 로에베 아카이브의 대표 작품들과 마드리드 공방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으며, 1970년대 스페인의 사회·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아마조나 백이 지녔던 의미를 다루는 특집 기사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조나 백은 여성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진출하던 당시 그들의 자신감과 자립심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았다.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오리지널 백의 무드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매끄러운 스웨이드, 유연한 카프스킨 등의 소재로 관능미와 여유로움을 더한 아마조나 180 백을 새롭게 선보인바 있다.
이처럼 아마조나 백의 재해석에는 하우스 창립 180주년의 핵심과도 같은 철학이 담겨 있다. 180주년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맞아 로에베는 하우스가 쌓아온 유산을 되돌아보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다. 로에베에게 공예는 예술이며, 상상력은 그 도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