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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2027 봄·여름 남성 컬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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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카이]

이번 사카이의 2027 봄-여름 남성 컬렉션은 전통적인 기본 아이템을 단순히 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테일러링의 전통적인 코드와 현대 문화의 자유롭고 혁신적인 에너지를 조화롭게 결합한 남성복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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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카이]

프레피한 기존 스타일에 인더스트리얼한 요소를 결합하며, 정적인 기본 아이템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불어넣는다. 기능적인 턱 끈을 의외의 방식으로 접목하는 등 파격적인 디자인 디테일로 하이브리드 제품들은 한층 더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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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카이]

컬렉션의 핵심에는 ‘정지된 형태를 해방한다’는 철학이 자리한다. 아베 치토세는 남성복의 주요 아이템에 예상 밖의 기술적 기능성을 재해석한다. 그 대표적인 예는 보수적인 블레이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테일러링의 전통적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사카이 특유의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매끄럽게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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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카이]

프레피 스타일의 기반에 자유롭게 흘러내리는 타이와 독창적인 네크라인을 통해 구조적 변화를 주며, 클래식한 의복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해 역동적이고 유연한 현대적 실루엣으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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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카이]

‘행복한 얼굴, 쿵쿵거리는 베이스, 사랑을 나누는 인류를 위해 (A happy face, a thumpin’ bass, for a loving race)’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선사해 온 런던의 전설적인 사운드 시스템 Soul II Soul과 긍정과 포용, 행복과 사랑에 대한 추구라는 공통된 철학을 공유한다. 이번 컬렉션은 런던 코벤트 가든에 위치한 더 아프리카 센터(The Africa Centre)에서 열렸던 전설적인 일요일 밤 세션의 아카이브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패브릭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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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카이]

이 세션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던 최초의 주간 모임 장소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티셔츠와 스웨트셔츠에는 Funki Dred 엠블럼과 함께 ‘Back to Life’, ‘Keep on Moving’과 같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문구와 노래 제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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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카이]

이러한 에너지와 컬렉션의 서사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기 위해 이번 런웨이룩은 버켄스탁(BIRKENSTOCK)과 협업했다. 1774년부터 이어져 온 기능성과 품질, 전통을 바탕으로 한 버켄스탁은 사카이의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철학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콜라보레이션 신발은 버켄스탁의 가장 상징적인 두 가지 스타일을 결합해 하나의 다층적인 실루엣으로 완성했다.

클래식한 원형의 DNA를 결합함으로써 신발은 전통적인 구조와 현대적인 실험 사이의 긴장감을 그대로 담아낸다. 신발과 함께 선보이는 유틸리티 백은 샌들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토프와 블랙 스웨이드로 안감이 처리되어 있으며, 밑면에는 버켄스탁의 상징적인 본 패턴(bone-pattern) 아웃솔이 적용되었다. 조절 가능한 스트랩과 아이코닉한 사각 버클로 마감된 액세서리는 버켄스탁의 인체공학적 뿌리와 맞춤성과 착용감에 중점을 둔 기능적 헤리티지를 반영했다.

이번 컬렉션은 과감한 구조적 해체와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실용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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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에디터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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