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콜한’ 국내 1호점 오픈
LF(대표 구본걸)가 오는 22일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 웨스트에 미국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한(COLE HAAN)의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올해 초 미국 콜한 본사와 국내 영업에 대한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한 LF는 그동안 브랜드 전개를 준비해오다 올 가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F는 국내 비즈니스 캐주얼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콜한의 국내 주요 고객층으로 28~34세의 젊은 남녀로 설정했다. 가격대는 대표 아이템인 제로그랜드 옥스퍼드화가 39만9000원~43만9000원, 핸드백은 31만9000원~78만9000원, 가죽소품은 12만9000원~17만9000원대이다.
유통망은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과 편집숍을 중심으로 총 7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F 수입액세서리 BPU 임유미 부장은 “콜한은 프랑스와 이태리 브랜드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수입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향후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성장세를 주도할 만한 파워 브랜드”라며 “편하고 실용적인 패션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국내 소비패턴에 잘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한은 1928년 미국의 트레프톤 콜과 에디 한 두 명의 창립자 이름을 따 탄생한 브랜드로,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가죽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나이키(Nike)와 협업한 ‘루나그랜드’가 유명세를 탔다. 현재 북미,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매년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