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시룩 완성 아이템은?
하늘하늘 원피스에 그저 가녀리기만 한 여자의 시대는 갔다. 얼마 전부터 여성들 사이에서 레더재킷, 워커 등으로 스타일링하는 매니시 무드가 주목 받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절정에 달했다. 요즘 여성들의 매니시 무드엔 남성적인 면만 있지 않다.
라인을 살리고 몸매의 단점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으로 여성적인 매력까지 부각시킨다. 매니시 무드에 통달한 그녀들은 카고팬츠를 선택하는 남다른 센스를 과시한다. 그녀들이 선택한 카고팬츠에 대해 알아보자.
카고팬츠는 남자들의 전유물?! ‘여성미’ 살린 카고팬츠!
카고팬츠는 주머니 디테일로 밋밋함을 보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살리는데 유용하다. 짧은 상의와 매치해 활동적인 룩을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부츠, 워커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섹시하면서도 매니시한 무드를 살릴 수 있다.
상의 이너는 프린트가 적은 디자인을 선택해 바지 자체의 디테일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자. 액세서리는 최소화 하고 워머, 목도리 등을 이용해 보온성을 높인다면 한겨울도 거뜬히 이겨내는 카고팬츠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터프한 무드가 주를 이루지만 짧은 밑위, 바디에 피트 되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DPSR의 카고팬츠는 여성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연출한다. 스키니한 라인은 각선미와 힙을 드러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 시켜주고 엉덩이 부분의 입체 디자인 포켓은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한층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DPSR의 관계자는 “카고 팬츠라고 해서 꼭 와일드한 느낌만 연출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며 “매니시 무드 속에서 섹시함을 연출하려는 여성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