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의 가을 스타일링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밤낮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런 날씨에 이어폰을 귀에 꽂고 길을 걷다 보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올가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들을 위해 감각적인 커플룩을 제안한다.

# 나들이를 떠날 땐 ‘캐주얼룩’요즘 같은 날씨에는 쌀쌀한 바람으로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럴 땐 가볍게 걸칠 수 있고, 트렌디한 무드가 돋보이는 항공 점퍼를 활용해보자. 항공 점퍼는 티셔츠, 데님 팬츠 등 어떤 스타일과 매치해도 조화롭게 어울려 실용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남성의 경우 진한 컬러의 데님 팬츠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항공 점퍼로 마무리하면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원형 프레임 안경을 함께 매치하면 클래식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여성은 플리츠스커트와 편안한 착화감의 스니커즈를 착용해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를 강조해보자.

▲ 아이템 정보 의상(디자인 유나이티드), 스니커즈(애드미럴), 시계(아르키메데스), 스커트(잭앤질), 안경(알로), 데님 팬츠(이스트 쿤스트)

# 야외 활동을 즐길 땐 ‘레포츠룩’일상적인 데이트에 싫증을 느낀 커플이라면, 야외로 나가서 운동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이때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시밀러룩을 연출한다면 감각적이고 세련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이라면 편안한 후드 티셔츠와 밝은 컬러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심플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여기에 캔버스 소재의 백팩과 나토 밴드 시계를 더하면 위트 있는 레포츠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루스한 핏의 티셔츠와 연인과 같은 디자인, 다른 색상의 스니커즈를 착용하면 스포티 무드가 강조된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 가벼운 아우터까지 챙긴다면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 아이템 정보 의상(디자인 유나이티드), 스니커즈(애드미럴), 백팩(만다리나덕), 시계(지방시 워치), 안경(알로), 재킷(살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