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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따뜻한 세상’ 만들어 간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7일 더프라자호텔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7일 더프라자호텔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열고 있다.

네파(NEPA)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사회를 보다 훈훈하게 해준 미담의 주인공들과 마음의 온도를 100도까지 높힌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는 7일 오전 11시 더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세상’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사회를 보다 훈훈하게 만든 사람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 패딩을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따뜻한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이 행사를 통해 9월 7일부터 하루에 한 사례씩 100일간 미담의 주인공들에게 ‘따뜻한 패딩’을 전달하게 된다.

네파 박창근 대표는 “세대별 다양한 고민으로 인해 계절적 추위보다 더 추운 심리적 추위로부터 마음까지 따뜻하게 지켜주는 진정한 아웃도어의 새로운 가치 형성을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군가의 ‘따뜻한 패딩’이 되어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logo

이어서 배우 남주혁과 신인 아이돌 그룹 아이콘을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주혁 군은 “자신의 따뜻한 패딩은 가족, 어머니다” 라며 “좋은 취지의 따뜻한 세상 캠페인인만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이콘 리더 비아이는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이런 캠페인 때문에 세상이 좀 더 따뜻해진다”라며 “열심히 활동해서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따뜻한 세상’ 캠페인 론칭 발표 현장에서는 ‘따뜻한 패딩’ 1호부터 3호에게 패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1호는 북한과 대치 상황에서 최초 전역 연기 신청한 주찬준-전문균 씨가 그 주인공.  

‘따뜻한 패딩’ 2호로 선정된 대구파티마병원 이아름별 간호사는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환아들을 위해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선행을 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장군년 학생은 학내 화장실 거울에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자는 메모지를 붙여 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대학가에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배려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패딩’ 3호로 선정됐다.

‘따뜻한 패딩’ 선정위원회 신호창 위원장(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도 많아져야 하지만 구조적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일상의 작은 선행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와 감동을 준 분들에 대해 격려하는 방식도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며 “선한 일을 직접 하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마더테레사효과’처럼 사회에 미담 사례가 더 많아져 보다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파가 한국인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명중 8명은 계절적 추위보다 심리적 추위를 더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각 세대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상황들로 인한 심리적 체감온도인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갈수록 ‘마음의 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79.1%에 달했다.

반면 미담 사례를 접할 때 ‘마음의 온도’가 높아진다는 응답은 86.8%로 나타나 ‘마더테레사효과’ 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위 조사 결과는 네파가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고등학생,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 2030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 등 총 5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200명씩, 총 1천 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기간 : 8월 21일~25일, 조사방법 : 온라인 서베이, 조사지역 : 전국,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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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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