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SFW 3DAY] 2016 S/S 쿠만 컬렉션, ‘낯선 여행자의 이야기’
유혜진 디자이너의 쿠만(KUMANN)이 18일 오후 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유혜진 디자이너는 홍익대학교 출신으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판화(Printmaking) 및 프린트 미디어(Print Media)와 아트 앤 테크놀로지(Art and Techonology)를 전공했다. 이후 다년간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2011년 서울컬렉션에서 LED 라잇팅 드레스 발표를 계기로 패션 산업으로 전향했다. 그녀는 순수 미술을 전공한 아티스트 특유의 창의성과 열정을 기반으로 3D 입체 효과 프린트를 비롯해 매 시즌 예술적인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컬렉션은 혼란한 현실로부터의 이탈, 자연으로의 회귀 등 누구나 꿈꾸는 각박한 현실을 벗어나 겪어보지 못한 세계와 환경에 대한 발견과 경험을 원하는 어떤 ‘여행자(On a journey)’의 상상에서 시작한다.남미나 중앙아시아의 이미지와 색, 태피스트리 그래픽 등 오지의 흙과 풍광, 향기, 이국적인 환경과 문화로의 여행처럼 타지에서 만나게 되는 낯선 존재와 이미지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의상에 담아냈다.특히 이국적인 요소들에 대한 창의적인 상상을 통해 파생되는 아이디어와 특별한 발상들이 직선적인 실루엣, 독특한 패턴 등 정교하고 세밀한 디테일을 통해 완벽한 컬렉션으로 완성됐다.한편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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