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스타일]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 회, 황정음 스타일 파헤치기
‘로코퀸’ 황정음의 패션이 화제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아름다운 미모의 어린 시절을 배반하듯 역변한 모습의 일명 ‘폭탄녀’ 김혜진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악성 곱슬 폭탄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이었지만, 이내 모스트스러운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외모는 물론 캐릭터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패션으로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 회에서는 다시 돌아온 폭탄머리 김혜진(황정음)이 오래된 꿈이었던 동화 작가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미국으로 떠났던 지성준(박서준)과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결국 성준은 패션 매거진 ‘모스트 코리아’의 새 편집장을 역임하며 재회한 혜진과 달콤한 로맨스를 그리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오랜 꿈이었던 동화 작가가 되기 위해 합숙을 시작한 황정음은 이전의 주근깨 가득한 폭탄 머리로 돌아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발산했다. 이때 황정음은 화사한 리본 프린트가 적용된 블라우스와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핏의 후드 점퍼를 매치해 편안한 캐주얼룩을 정석을 완성했다. 특히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옐로 컬러의 미니백을 포인트로 가미해 독특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 아이템 정보: 블라우스(럭키슈에뜨), 미니백(브루노말리)지성준과 결혼을 앞두고 절친 민하리와 축하 파티를 진행하는 장면에서 황정음은 아이보리 컬러의 망토 코트와 밝은 톤의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도회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아이템 정보: 망토 코트(오즈세컨), 부츠컷 팬츠(오즈세컨)또한 지성준과 얘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황정음은 블랙 컬러의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레드 컬러의 크로스백으로 마무리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니트를 어깨에 살짝 걸쳐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 아이템 정보: 블랙 티셔츠(럭키슈에뜨), 스트라이프 니트(플랙), 크로스백(앤클라인)
매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황정음은 그녀만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키는 패션을 선보이며 젊은 여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비록 ‘그녀는 예뻤다’는 종영됐지만, 그녀를 ‘로코퀸’으로 완성시킨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황정음과 박서준의 코믹한 웃음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