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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최저가 적용 상품은 ‘시럽페이’로만 결제해라?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의 최저가 정책이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최저가 적용 상품을 결제할 때 시럽페이 외 다른 결제 수단으로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사실상 최저가가 아니라며 잇따라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일 쇼킹딜을 인터넷 최저가로 전면 개편하면서 오픈마켓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품목에서 중복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실제로 중복 할인 혜택은 시럽페이로 결제 시에만 가능하다. 11번가 사이트 하단에 위치한 결제 정보 입력란에서 시럽페이 외 다른 결제 수단을 선택하지 못하게 막아놨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안내문 없이 결제 버튼이 눌리지 않는 상황하고 마주하고 있다.
또한 중복 할인 혜택과 관련된 안내문은 상품 할인/쿠폰 할인 옆 제시된 가격 버튼을 눌러야 확인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쿠폰 할인 적용이라는 팝업이 뜨면서 해당 쿠폰을 사용하려면 시럽페이로 결제해야 한다는 문구와 함께 다른 결제 수단 선택 시 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와 같은 사실에 소비자들은 “결제 시 쿠폰 자동 적용으로 넘어가 당연히 중복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시럽페이 외 다른 결제 수단이 적용되지 않아 여러 번 시도 끝에 결국 쿠폰 적용 해제를 했다”, “이것 또한 상술인 것 아니냐”, “인터넷 최저가가 최저가가 아닌 셈이다”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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