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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9월 최초 시즌의 경계를 허물다

버버리, 9월 최초 시즌의 경계를 허물다 | 1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오는 9월에 최초로 열리는 쇼 직후 고객들이 컬렉션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컬렉션 일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새로운 쇼 직후 론칭 예정인 새로운 광고 캠페인과 ‘뉴 크래프츠맨(The New Craftsmen)’과의 파트너십을 알리는 소식이 포함되어 있다.

버버리가 티저 형식으로 공개한 광고 캠페인에는 브리티시 모델인 진 캠벨(Jean Campbell), 알렉스 드래굴리(Alex Dragulele), 뮤지션 카반 맥카시(Cavan McCarthy : 밴드 Swim Deep 멤버)가 출연하고 버버리의 새로운 키 백인 ‘브리들 백’의 패턴 메이커인 피에르 칼로시(Piero Calosi)의 인물사진이 함께 실렸다.

역사적으로 오랜 시대에 걸쳐 남성과 여성 스타일을 대조적으로 표현한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에서 영향을 받은 버버리의 9월 컬렉션 룩을 미리 선보였다.

리버풀에 위치한 ‘워커 아트 갤러리’의 조각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한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의 새로운 컬렉션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고도의 장인정신이 담긴 컬렉션을 기념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이탈리아에 있는 공방에서 버버리 제품을 만드는데 열정과 기술을 쏟아부은 여성, 남성의 장인들의 인물 사진을 찍었다. 또한 캠페인을 론칭하면서 버버리 새로운 백인 ‘브리들 백’의 패턴 장인의 사진을 함께 공개 했다.

버버리, 9월 최초 시즌의 경계를 허물다 | 2

광고 캠페인의 전체 이미지는 런던 패션 위크 기간인 9월 19일 열릴 버버리 컬렉션에 즉각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때 선보이는 모든 버버리 컬렉션 상품은 쇼가 끝나자마자 바로 전 세계적으로 구입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버버리는 ‘뉴 크래프츠멘(The New Craftsmen)’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뉴 크래프츠맨은 2012년 메이페어에서 창립됐고 섬유(Textile), 은제품(Silverware), 가구(Furniture), 도자기(ceramics), 보석(Jewellery), 유리 공예(Glassware)등 75개가 넘는 분야의 장인들과 네트워크를 가진 스토어다.

이번 파트너십은 버버리 쇼가 열리는 저녁에 론칭할 예정이며 버버리 쇼가 열리는 런던의 새로운 장소에서 설치물들과 매일 변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컬렉션에 영감을 불어 넣은 영국 최고의 공예가들 만나볼 수 있다.

‘메이커스 하우스(Makers House)’라는 이름의 버버리의 새로운 쇼 장소는 런던 소호 중심부에 있는 마네뜨 스트리트(Manette Street) 1번가에 위치해 있으며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모든 방문객에게 오픈될 예정이다.

이 장소에서는 장인들이 컬렉션의 영감을 그들의 첫 작업 시작점에서 표현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장소로 장인들이 선택한 오리지널 작업들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이번 캠페인은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에서 받은 영감이 반영되어 있으며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제품을 제작하는 고도로 숙련된 장인들에 대한 존경이 담겨 있다”며 “현대 장인들의 우수함을 기리기 위해 런던 패션 위크 기간 동안 9월 컬렉션 프리젠테이션의 하나로 뉴 크래프츠맨 (The New Craftsmen)과의 협업을 발표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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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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