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모바일 쇼핑 3조원 규모로 훌쩍 성장
8월 모바일쇼핑 월간 거래액이 3조원을 넘기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5,75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7.3% 증가,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43억원으로 4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0.1% 감소했지만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4.4%로 모바일쇼핑 월간 거래액은 관련 통계 작성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겼다.
모바일 쇼핑 월간 거래액은 1월 2조6,000억원, 2월 2조4,000억원, 3월 2조6,000억원을 올렸고 이후 5월 들어 2조7,000억원을 기록하다 8월 3조원을 돌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가전·전자·통신기기(39.2%), 음·식료품(48.0%), 화장품(67.7%), 여행 및 예약서비스(14.8%), 생활·자동차용품(30.6%)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 화장품(11.7%), 음·식료품(8.6%), 농축수산물(18.7%)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복(-11.4%), 스포츠·레저용품(-15.1%), 가전·전자·통신기기(-4.0%)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69.1%)이 높았고 의복(65.5%), 화장품(65.1%), 가방(64.5%) 등이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애완용품(11.4%p), 스포츠·레저용품(11.1%p), 가방(11.0%p), 패션 용품 및 액세서리(9.5%p), 음·식료품(9.1%p), 여행 및 예약서비스(8.8%p), 소프트웨어(8.7%p) 등에서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