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s2017SS] 조동욱, 제너레이션넥스트 ‘도조’ 컬렉션

조동욱 디자이너가 19일 14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에서 ‘도조(DOZOH) 2017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남성복 브랜드 ‘도조’의 디자이너 조동욱은 ‘미래주의, 왜곡, 스포티즘, 착용성’이라는 컨셉 아래 매 시즌 특정한 주제와 더불어 기존의 기성복을 다른 시각으로 왜곡, 변형하며 다양한 소재와 컬러 배합의 여정을 통해 다른 옷과 차별화되는 유니크함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유의 재킷과 롱셔츠 그리고 와이드 팬츠가 조화를 이루는 3피스 스타일과

메시 소재를 이용한 디테일, 데님 느낌의 프린트 코팅 소재로 만든 재킷과 코트, 롱 & 린 실루엣 등은 지난 시즌 선보인 아방가르드한 웨스턴 사무라이에서 도시에 서서히 적응하는 어반 가이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구조적인 실루엣과 패치워크 기법과 블루와 레드, 옐로 등의 비비드한 컬러로 인해 아직도 여전히 야생의 느낌은 살아있지만 중간 중간 등장한 여성 모델의 중성적인 스타일은 스포티하고 시크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디자이너 이름에서 자음 ㅈㄷㅇ을 의미하는 앰블럼 ‘X=O’는 “정답이 없다”는 의미다. 어반 보이의 다음 시즌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한편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며 DDP에서 펼쳐지는 서울컬렉션은 41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14회(26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