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도 스마트하게 변신~
‘예쁘면 불편하다’라는 말은 옛말이다.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소비자의 생활 패턴이 변화하면서, 패션 브랜드 또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 아이템은 디자인과 사용자의 편의성, 모두 만족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리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BRUNOMAGLI)는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고 지갑 사용이 감소하는 소비자 생활 패턴의 변화에 맞춰 스마트 월렛 ‘우니카 2.0 (UNIKA 2.0)’을 선보였다. 지갑이 가지고 있는 기본 수납 구성은 유지하면서 스마트폰을 수납할 수 있는 ‘우니카 2.0’은 시크하고 모던한 가죽 소재의 콤비네이션이 돋보인다. 특히 전 기종의 핸드폰 호환이 가능하며 슬라이더를 가볍게 올리면 후방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올리브 그린, 브라운, 베이지, 그레이, 4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15~17만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브루노말리는 ‘T-POCKET’ 기능을 포함한 장지갑 ‘마티아(MATIA)’를 최근 선보였다. ‘T-POCKET’ 은 수납된 교통카드만 인식할 수 있게 만든 기술로 대중교통 이용 시 여러 개의 카드가 동시에 인식되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수납공간으로 실용성도 높였다. 브루노말리의 대표 소재인 브루노 가죽을 사용했고 색상은 틸블루, 오렌지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23만 8000원이다.
한편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패션성을 갖춘 스마트 워치인 엑세스를 출시했다. 의상에 따라 시계의 화면을 바꿀 수 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호환이 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IOT 기술과 융합해 스마트폰을 통해 재킷의 온도와 습도를 스스로 조절하거나, 입는 것만으로도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최근 많은 패션 브랜드가 소비자의 변화하는 생활 패턴에 맞춘 패션 아이템이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스마트 아이템들이 패션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