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마시모두띠, 17SS ‘네오 부르주아’ 여성‧남성 컬렉션 전개

마시모두띠

인디텍스의 마시모두띠 봄‧여름 컬렉션은 ‘네오 부르주아’를 재해석한 현대적인 무드가 가미된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여성복은 비엔나, 홍콩, 상하이를 컨셉으로 메인 라인을 나눠 각 빛나는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스러움의 경지를 느낄 수 있는 이브닝 드레스부터 중성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루즈한 핏의 팬츠와 수트까지 다양한 룩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로맨틱함이 가득한 너풀거리는 패브릭 디테일의 드레스, 미디스커트, 아이코닉 투피스는 도시 상류 여성의 스타일을 대변한다.

마시모두띠의 여성 컬렉션은 허리라인부터 정교하게 떨어지는 와이드 팬츠와 재킷의 스타일링은 정형화된 실루엣에 대한 도전으로 마시모두띠 만의 새로운 핏과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영원한 컬러듀오인 블랙 & 화이트를 메인으로 내세운 이번 컬렉션은 톤 다운된 옐로우, 베이지의 자연스러운 뉴트럴 컬러를 곳곳에 믹스해 봄의 기운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살린 스트라이프, 플라워 패턴의 아이템과 실크, 레더와 같은 세련된 소재가 의상과 만나 마시모두띠의 우아한 아이덴티티를 한층 부각시켰다.

남성 컬렉션은 도시를 즐기는 스타일리시한 남성에게서 영감을 받아 마시모두띠의 정체성인 편안하면서도 재치있는 남성의 매력을 충족시켜줄 요소들을 의상에 녹여냈다. 클래식과 현대적 감각이 믹스되어 마시모두띠의 댄디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 극대화됐다.

이번 컬렉션에는 블레이저와 팬츠에 가미된 정교한 컷팅 기술, 한층 발전된 수트의 실루엣, 부드러운 볼륨감이 특징인 웨어러블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풀 수트, 블레이저, 재킷, 폴로셔츠

등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도 새 시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봄을 느끼게 하는 액세서리도 남성적인 룩을 돋보이게 한다.

새로운 시즌은 코튼, 린넨과 같이 산뜻하고 가벼운 패브릭 소재로 표현되는 내추럴하고 이국적인 스타일이 주목된다. 또한 재해석된 레더 실루엣과 실험적인 미니멀한 볼륨감은 대담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색조 역시 뉴트럴 톤을 바탕으로 블루, 네이비 등의 강렬한 컬러를 믹스해 룩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한편 마시모두띠는 1985년 남성복 브랜드로 시작해 1991년 인디텍스 그룹에 인수된 이래로 1995년에 여성복 라인을 론칭했다. 이후 캐주얼, 시티룩 등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세련된 스타일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2003년 이후 현재까지는 Boys & Girls 라는 아동복 브랜드를 론칭해 일부 마시모두띠 매장에서 함께 판매 중이다.

수년간 마시모두띠는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유럽 시장 내 선도적 위치를 강화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65개국에 680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써의 공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 가로수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강남, 여의도 IFC 몰 등 주요 쇼핑 요지에 현재까지 총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5년 10월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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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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