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17SS ‘씨 나우, 바이 나우’ 컬렉션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2일 파리에서 사랑의 힘, 발레의 우아함과 열정에서 영감 받은 H&M 2017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여성복뿐 아니라 남성복까지 런웨이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H&M 수석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페닐라 울프파트(Pernilla Wohlfahrt)는 “패션쇼 런웨이에서 컬렉션을 공개한 직후, 구매 가능한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컬렉션은 패션 인더스트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우리의 소중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실현시켜주는 방법이다.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패션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일은 무엇이든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M은 이번 쇼를 위해 파리의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인 테니스 클럽 드 파리(Tennis Club de Paris)를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변모시켜 사랑과 연대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송인 알렉사 청(Alexa Chung), 뮤지션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배우 클레망스 포에지(Clémence Poésy) 등을 포함하여, 국내 셀러브러티인 아이린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특히 이번 런웨이에서는 지지 하디드(Gigi Hadid), 벨라 하디드(Bella Hadid), 애드와 아보아(Adwoa Aboah),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 조단 바렛(Jordan Barrett), 루이스 보르헤스(Luis Borges) 등의 유명 모델들이 테일러드웨어와 스포츠웨어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울 소재의 자켓, 라이트한 소재의 니트, 볼륨감을 살린 실크, 나일론을 사용한 아노락, 강렬한 핑크 컬러와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스포티한 트레킹 샌들 등 대조적인 느낌의 아이템을 믹스매치 해 룩을 완성했다.

페닐라 울프파트는 “우리는 이번 컬렉션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완성한 룩들은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보여준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필요한 때이다.”

이번 쇼는 H&M의 공식 유투브 채널과 홈페이지(studio.hm.com)에서 VR과 라이브로 공개됐다.

쇼에 참석한 게스트들은 파리 런웨이 쇼 행사장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었으며 전 세계 고객들은 H&M 온라인 스토어(hm.com)에서 쇼를 본 직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H&M 스튜디오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hm.com)와 전세계 180개의 H&M매장에서 3월 2일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의 경우 여성복은 명동 눈스퀘어점, 가로수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점 남성복은 명동 눈스퀘어점, 명동 중앙길점, 가로수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점 아동복은 명동 눈스퀘어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판매된다.

H&M 스튜디오 컬렉션은 H&M디자인 팀에 의해 디자인되는 시즌 컬렉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