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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까또즈,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 입점

루이까또즈

루이까또즈는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정식 매장을 오픈하고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루이까또즈 매장은 파리 오페라 지역에 있는 라파예트 백화점의 신관 ‘GL6’에 오픈했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120년 전통의 프랑스 최대 백화점으로 매년 3000만명 이상의 쇼핑객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패션의 성지로 손꼽힌다.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GL6 0층(한국기준 1층)에 자리를 잡은 루이까또즈 매장은 훌라와 마이클 코어스 사이에 있다. 이 외에도 GL6에는 란셀, 페라가모, 버버리, 발리 등 글로벌 럭서리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정연아 루이까또즈 프랑스 지사장은 “라파예트 백화점은 의류 브랜드에 비해 가죽 가방 브랜드에 제공되는 공간이 한정돼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다”며 “2014년부터 6차례의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라파예트 측에서도 루이까또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까또즈 GL6 매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루이 14세’를 표현하기 위해 태양, 말, 금박 등을 매장에 접목해 프랑스 오리진을 강조했다.

루이까또즈는 라파예트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할 계획이다.

한편 루이까또즈는 브랜드 재정비 이후 2009년 프랑스 파리 마레에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중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현재 중국에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 등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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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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