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국내숙박상품 2만 3천여 개로 최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가 ‘떠나요닷컴’(펜션)을 비롯 ‘몬스데이’(게스트하우스)‧‘엔인포’(펜션)‧‘야놀자’(종합숙박) 등 전문 숙박업체 4곳과 제휴를 통해 호텔‧펜션‧리조트‧게스트하우스 등 총 2만3500여 개 국내숙박상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11번가는 국내 온라인몰 중 최다 숙박상품을 보유하며 ‘국내 숙박상품 허브’로 첫발을 내딛었다.
최근 들어 2030 여성이 국내숙박 시장 주력 소비층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애견 펜션’ 같이 독립적이고 특화된 숙박 상품부터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부담 없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고객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11번가 ‘국내숙박’ 서비스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 기반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개편을 통해 고객 방문 트래픽 향상 ▲여행 상품별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품수 확대 ▲‘당일할인호텔’, ‘실시간항공권’ 서비스와 같이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규 서비스 잇단 론칭 등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6년 한해 동안 11번가 ‘국내숙박’ 매출은 ‘15년 대비 118%나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13년 대비 ‘14년은 153%, ‘14년 대비 ‘15년은 118% 증가했다. ‘13년부터 ‘16년까지 4년간의 ‘국내숙박’ 매출 연평균 신장률은 130%에 달한다.
특히 ‘16년 한해 동안 11번가 국내숙박 매출은 ‘모바일’(70.3%)이 PC(29.7%) 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구매 고객은 ‘여성’(57.7%)이 ‘남성’(42.3%)을 앞질렀으며, ‘30대’(49.1%) 연령의 고객 비중이 20대(13.5%)보다 더 높은 비중을 보였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호텔’(55.3%) > 리조트(35.4%) > 펜션(9.3%) 순으로 ‘호텔’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매출액 기준 상위 베스트 7상품으로는 ▲1위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 ▲2위 신라호텔(제주) ▲3위 히든클리프호텔&네이쳐(제주) ▲4위 롯데부여리조트(부여) ▲5위 삼척 쏠비치호텔(삼척) ▲6위 대명비발디파크(홍천) ▲7위 켄싱턴 제주호텔(제주)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28%)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강원도(21%) ▲서울(1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2개월(‘17년 1월~2월)간 매출을 전년 동기간 비교하면 제주도 숙박 판매 비중이 33% 증가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직격탄을 받은 제주도 내수시장 활성화에 국내 고객들이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