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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만족시킨 새로운 시도 ‘HAGO 펀딩’ 주목

HAGO

온라인 큐레이션 플랫폼 하고(HAGO)가 론칭 한 달만에 자체 브랜드인 하고 백(HAGO BAG)의 펀딩 목표를 달성했다.

하고는 유통과정에서의 거품과 재고부담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는 신개념 유통 모델이다.

하고(HAGO)는 일반 온라인 의류 사이트와는 달리 디자이너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의 상품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제작/판매하고 있는데 이 크라우드 펀딩은 일정한 기간 내에 생산자가 정한 일정한 수량만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숫자가 도달되면 그 때부터 생산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하고(HAGO)는 이러한 펀딩 방식으로 디자이너는 소비자로부터 펀딩 받은 투자금으로 재고의 부담 없이 생산에 착수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디자이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유통 마진으로 디자인과 퀄리티에 중점을 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생산자-소비자-유통이 모두 윈-윈하는 새로운 개념의 소비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사이트 론칭과 함께 진행된 하고 새들 백(HAGO SADDLE BAG)의 펀딩이 모집 기간이었던 1달(3월 28일까지) 동안, 300개 목표를 달성해 펀딩 기간 이후에도 지속되는 구입 문의로 2차 펀딩을 앞두고 있다.

브라운과 오렌지 핑크, 2가지 컬러로 먼저 선보인 하고 새들 백은 100% 고급 소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베이직 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어느 옷이나 스타일링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되어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은 제품이라는 평이다.

사용자를 위한 진짜 가방이라는 의미인 ‘it’s your bag’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하고 새들 백은, 유통 채널이 백화점이었다면 40~50 만원에 판매될 원가 10만원의 가방을, 19만 8천원에 판매해 원가의 2배 이하의 가격으로 펀딩이 진행되었으며 HAGO 사이트 내에서 원단 가격, 임가공 비용, 포장재의 가격까지 모든 공정을 공개했다.

이는 가방 제작의 모든 공정과 프로세스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투명한 가격정책’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HAGO 플랫폼의 취지를 실현한 것이다. 품질과 디자인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두 갖춘 하고 새들 백의 펀딩 목표 달성은 지금 현명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 및 아이템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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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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