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콜라보레이션으로 영 골퍼 사로잡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콜라보레이션 행보가 눈에 띈다.
몇 년 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젊은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재기 발랄한 브랜드 또흔 인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한층 신선한 느낌의 골프웨어를 제안하려는 것.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의 선두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다. 이번 시즌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와 협업한 ‘WAAC LCG’라인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WAAC LCG’는 왁이 가지고 있는 골프웨어의 기본인 기능성과 운동 중에도 편안하면서도 슬림해보이는 룩으로 럭키슈에뜨의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WAAC LCG는 기본 골프셔츠, 피케 원피스, 플리츠 원피스, 조거팬츠, 캐디백 등 16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왁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왁 매장, 럭키슈에뜨 공식 홈페이지, 일부 럭키슈에뜨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까스텔바작골프는 프랑스 디자이너 장 샤를드 까스텔바작의 예술성이 담긴 아트워크와 개성있는 일러스트를 브랜드 곳곳에 차용하면서 국내 시장에 안착한 뒤 골프웨어 뿐만 아니라 까스텔바쟉 액세서리, 까스텔바쟉 홈 등 브랜드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캘러웨이 어패럴의 ‘클럽 라인’은 골프가 클럽 스포츠라는 점을 착안, 대표적인 클럽 스포츠인 요트, 승마 등 다른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진행했다. 클럽 라인은 테니스 스타일의 피케셔츠와 야구 점퍼 스타일의 바람막이는 캐주얼 룩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는 평이다.
럭키슈에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재현 이사는 “골프웨어는 몸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한다. 물론 그러면서도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다. WAAC LCG라인은 기본적인 룩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능성과 더불어 심플하고 날씬해 보이는 점에도 중점을 두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