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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다운재킷 전쟁 시작됐다

아웃도어

아직 한여름의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아웃도어 업계에선 일찌감치 겨울 시즌 준비에 나섰다.

가을‧겨울 시즌의 주력 상품인 다운재킷 신상품을 한 시즌 앞서 발 빠르게 선보이며 역시즌 마케팅에 돌입한 것. 특히 이전까지 아웃도어 업계의 역시즌 다운재킷 선판매 이벤트는 대부분 이월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지난 시즌부터 인기를 얻었던 ‘벤치파카’ 신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MEH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아웃도어 업계에서 가장 먼저 겨울 신상 벤치파카를 4종으로 선보이며 선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월 상품이 아닌 겨울 신상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혜택 덕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 시작 한 달 만에 판매율 40%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세페우스’ 블랙 색상은 약 70%까지 판매되며 목표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얻었다. 대표 상품인 ‘헤라’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벤치파카 스타일의 롱다운 재킷이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기장 덕에 겨울 한파에도 완벽한 보온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따뜻한 공기를 머금는 힘이 우수한 덕다운(Duck Down)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판매 가격은 18만 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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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는 오는 8월 22일까지 ‘레스터 벤치파카’의 선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품 구매시 소비자 가격 39만원에서 즉시 10% 할인과 4만원 금액할인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스터 벤치파카는 소프트한 원단을 적용해 착용감이 좋으며 덕다운 충전재와 이중넥 구조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사선 퀄팅기법이 사용되어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어깨 및 소매포켓에 재귀반사 소재가 사용돼 야간 활동시 안정성을 더했다.

코오롱스포츠도 프리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완판 아이템이었던 ‘튜브 롱’ 다운재킷을 올해 새롭게 선보이며 7만원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 것.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벤트 진행 약 2주 만에 5천장이 팔리며 목표치의 80% 가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튜브 롱 다운재킷은 거위털을 솜털과 깃털 비율 90:10으로 충전해 탁월한 보온성을 제공하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스트링이 달린 탈부착형 후드가 적용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33만원이다.

네파 역시 2017 겨울 신상 벤치파카를 30% 할인된 특별한 가격에 선보였다. 수도권과 광역시의 백화점 30여 곳에서 실시된 이번 프로모션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550장이 판매될 정도로 호응이 이어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네파 벤치파카는 무릎까지 오는 롱 기장에 덕다운 충전재와 라미네이팅 원단 사용으로 보온성을 강화했다. 이벤트 기간 내 판매 가격은 21만 1천원이다.

라푸마는 지난 6월, ‘블랙 덕다운 롱패딩코트’를 선보이며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정가 대비 약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혜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라푸마 관계자의 설명이다.

라푸마의 벤치파카는 가슴 부위에 심플한 포켓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특징으로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덕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25만 6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밀레 브랜드사업본부 정재화 전무는 “작년 겨울 벤치파카가 완판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구입 문의가 이어져 올해에는 시즌에 앞서 벤치파카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선판매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 겨울에도 선판매 이벤트에 힘입어 벤치파카를 비롯한 롱 다운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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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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