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패션업계 실무자 특강 오픈
서울디자인재단과 전문패션스쿨 디아프(DIAF)가 운영하는 ‘2017 패션업계 실무자 초청 특강’이 10월 과정 모집을 오픈했다.
국내외 패션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실무 강사진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강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10월 과정은 △여성복 소재 실무와 기획 △이태리 명문 패션스쿨 교수의 디자인 세미나 △남성복 실무 디자인, 기획 및 생산과정을 주제로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3일 첫 번째 특강에서는 ‘에티카’ 텍스타일 스튜디오 한경진 대표가 지난 9월 15일 1차 강의에 이어 ‘여성복 소재 실무와 기획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소재 기획 포인트를 짚어준다. 여성복 브랜드 기획에 대한 팁, 발주 및 생산관리 과정 등을 배울 수 있다.
20일 2회차 특강은 이태리 명문 패션스쿨 마랑고니 아르템 슈모프(Artem Shumov) 교수를 초청해 디자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대 남성복 시장’을 주제로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디자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슈모프 교수는 국제 디자인 어워즈를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남성복 디자이너로 중국 상해를 기반으로 기성복 브랜드 ‘아르템 슈모프’를 전개하고 있다. 2016 파리 패션위크와 2017 런던 패션위크에서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27일로 예정된 3회차 특강에는 ‘피에르가르뎅’ 사업부 유수연 이사의 ‘남성복 실무 디자인, 기획 및 생산과정’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남성복 시장 현황과 소비자의 소비패턴, 기획 및 디자인의 특이점, 생산 기획전략에 대한 이해 등이 주 내용이다.
세부일정, 장소, 상세 교육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와 디아프 패션스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 강좌 당 수강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여러 특강을 중복 수강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