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8SS] 고태용, 헤라서울패션위크 ‘비욘드클로젯’ 컬렉션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된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2018 봄 여름 컬렉션을 지난 21일 선보였다.
2017년 비욘드 클로젯의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비욘드 클로젯은 2018 봄 여름 컬렉션에서는 ‘봉주르 스트레인저(Bonjour Stranger)’라는 테마 아래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마주친 생경한 나를 그려내며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했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삶의 방식을 벗어나 완전히 다른 것을 경험하는 젊음에 대한 탐구는 비욘드 클로젯의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되어왔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역시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과 호기심을 그만의 시각과 방식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2018 봄 여름 컬렉션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나 자신,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일은 나에게 항상 큰 즐거움을 준다”며 “이번 시즌 컬렉션을 통해 이런 낯설고도 흥미로운 삶의 방식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봄과 여름,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 지닌 설레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오픈 카라 셔츠와 스트라이프 셔츠, 체크 패턴 하프 팬츠, 파나마 햇은 런웨이에 시원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폴로 셔츠와 스니커즈는 단정하면서도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해주었다.
블루 톤의 오픈 카라 셔츠와 솔리드 컬러 재킷, 하트 팬츠를 함께 믹스 매치하거나 수트에 티셔츠와 캡을 더하여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날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한 비욘드 클로젯 컬렉션에는 배우 이종석, 윤균상, 샤이니 키 등 평소 뛰어난 패션 센스를 자랑해온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고태용 디자이너는 앞서 지난 9월 파리패션위크에서 2018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파리 팔래 브롱니아르에서 선보인 비욘드 클로젯 컬렉션은 세련된 감각과 디자인으로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