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지난 8월 30일 ’18 F/W 쇼케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감각의 패딩을 선보이며 올 겨울 롱패딩 트렌드 리더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롱패딩의 컬러 및 소재,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변주하며 롱패딩 스타일의 스펙트럼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여행’과 ‘자연’, ‘시티 라이프’ 세 가지 버전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번 쇼케이스는 ‘윈터 시티’ 테마의 얼음 구조물과 형형색색 다채로운 네온사인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디스커버리만의 패션성을 엿볼 수 있는 패딩들과 DJ 음악에 맞춘 모델들의 당당하고 활력있는 워킹이 런웨이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이번 쇼를 통해 일명 ‘김밥 한 줄’로 불리며 획일화된 디자인과 모노톤 일색이던 롱패딩 스타일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디스커버리는 그동안 보온이라는 기능성에 집중돼 단순히 방한 제품으로만 여겨지던 롱패딩에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패션성을 불어넣으며 롱패딩을 하나의 ‘패션 카테고리’로 진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디스커버리는 롱패딩의 부피감 및 기장감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메탈릭한 소재 및 그라데이션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기존 식상한 롱패딩에 대한 편견의 틀을 깼다. 또한 패딩에 패딩을 겹겹이 레이어링 하거나 패딩 속에 썸머 탱크탑을 매치하는 등의 스타일링을 통해 디스커버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패션의 코드를 분명히 하면서 ‘롱패딩의 큐레이터’다운 면모를 보였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방한용 제품으로 여겨지던 다운 자켓에 스타일과 컬러, 소재를 적극적으로 다양화해 디자인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마켓 트렌드를 리드하는 다운 자켓 넘버원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며 “춥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겨울에도 폭넓은 디자인과 생동감 있는 컬러의 패딩으로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퍼스널리티를 마음껏 드러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윈터 시티의 다양한 공간과 약 90여 가지에 이르는 2018 F/W 패딩 제품은 오는 18일 오픈하는 디스커버리 팝업 스토어에서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