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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스튜어트 베버스의 2019 가을 컬렉션
지난 12일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는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의 2019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쇼에서는 익숙했던 모든 것이 묘하게 낯설면서도 선명하게 그려졌다.
해체와 재조합. 사이키델릭의 감성도 가미됐다.
바다의 공기가 스며든 듯한 푸른 색감과 오색찬란한 낙관주의.
만화경을 연상시키는 변화무쌍한 프린트가 담긴 드레스가 길게 나부끼며 부드럽게 떨어진다.
코치의 시그니처 로고는 오버사이즈 쉬어링 위에 프린트되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재기발랄하게 표현됐다.
케이프 파셋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크 플로럴 패턴은 겹겹이 레이어링된 텍스처를 부각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인정신이 깃든 핸드메이드 감성의 패브릭과 퀼팅이 오버사이즈 메탈 턴락 잠금이 돋보이는 과장된 스타일의 아우터웨어와 만났다. 밝게, 또 어둡게 한층 고조된 컬러, 자연과 감정. 경쾌하고 반항적인 감성과 자유로운 영혼의 스웨그를 담았다.
스튜어트 베버스의 신규 컬렉션을 공개하는 이 날 쇼에는 브랜드의 글로벌 모델이자 배우 겸 프로듀서 마이클 B. 조던, 브랜드의 향수 모델 클로이 모레츠를 비롯해K-POP 아티스트이자 배우인 크리스탈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컬렉션에는 카이아 거버, 드리 헤밍웨이, 미시 라이더, 타샤 틸버그, 캣 맥닐, 한국인 모델 신현지와 피날레를 장식한 최소라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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