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감성의 남성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YK 에디션>이 2019년 가을겨울호의 이민호 표지를 공개했다. 이번 2019년 가을겨울호 이민호의 표지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협업하여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민호 일상의 면면을 강렬하고 도발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어두우면서 신비함을 겸비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공개된 표지 화보 속에서 평범한 ‘못’을 주얼리로 탄생시킨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을 착용한 이민호는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눈빛과 표정으로 성숙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다. 특히, 저스트 앵 끌루 컬렉션 고유의 대범하고 시크한 에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인간으로서의 이민호에 관한 질문에 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취미를 비롯하여 일과 사랑, 그 연장선 상에 놓인 행복에 대한 가치관까지 세세하고 진솔한 답변으로 임한다. 특히 성숙함에 관한 부분이 눈길을 끄는데 그는 “진짜 자신의 모습에 근접하게 사는 사람이 성숙하게 느껴진다”며 “진짜 나 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심하고 내 생각과 성향, 모습을 고민하고 파악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것. 스스로를 “솔직한 사람”이라 표현한 만큼 평소 그가 생각하는 바나 생활하는 모습이 꾸밈없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한편, 배우 이민호는 차기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원의 군주’에 출연을 확정 짓고 극중 남자주인공 이곤 역으로 내년 상반기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어느덧 데뷔 13년차에 접어드는 배우이지만 복귀를 준비하는 데 있어 작품에 필요한 승마나 조정 같은 수업은 물론이고 발음과 발성 공부 등의 기본기부터 다지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배우로서 지켜야 할 것을 내 몫을 다하고 맡은 배역을 대본 이상으로 표현하여 긴장감과 느슨함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라고 말한 이민호 다운 행보라 할까.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그 지점에 이민호라는 배우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그의 바람 또한 진정성 있게 느껴져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