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사로 잡는 ‘쿨’ 썸머 액세서리
갑작스러운 무더워에 가벼우면서도 심플한 옷차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함께 매치할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같은 의상일지라도 액세서리 유무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줘 다가오는 여름 손쉽게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면서도 실용성 높은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자.
대세는 복고풍 ‘선글라스’
여름을 시작하고 대변하는 아이템인 ‘선글라스’에 유행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얼굴에 절반 이상을 가리는 커다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눈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블랙 컬러가 아닌 아이 콘택트가 가능할 정도로 옅은 틴트 컬러 선글라스나 버터 플라이, 애비 에이터, 사이파이 등과 같은 유니크하면서도 퓨처리즘 스타일의 제품들이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적인 룩에 컬러풀하면서도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매치한다면 전체적인 스타일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 물론 스웩 넘치는 패션으로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올여름 트렌드 선글라스를 구입하고 싶다면 평소 즐겨 입는 룩과 얼굴형을 잘 생각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을 줄 일 수 있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버킷 햇’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 가장 손쉽게 무더위를 피하는 법은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다. 챙 넓은 모자는 자외선에 손상되기 쉬운 두피를 보호해 주는 것은 물론 얼굴에 충분한 그늘을 형성해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어 올여름 미리 구비해둔다면 유용하게 사용하기 좋다.
챙 넓은 모자는 일상생활 속 데일리 아이템보다는 휴양지에서 많이 쓴다는 인식이 강해 요즘같이 해외에 나가기 어려운 시기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트렌디함까지 겸비한 ‘버킷 햇’을 선택해보자. 멋스러움은 물론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버킷 햇은 이번 시즌 강렬한 프린트 아트웍이 돋보이는 제품이나 크로쉐, 레이스 등과 같은 힙하면서도 신선한 조합으로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린트 버킷 햇은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무드를 내고, 크로세나 레이스 소재는 페미닌하면서도 러블리한 햇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해 주면 좋다.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커스텀 주얼리’
주얼리는 계절을 불문하고 패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지만, 옷차림이 얇고 간소해지는 여름철 존재감을 더욱더 발휘하기 좋다.
특히 올해는 여름엔 실버 액세서리라는 불문율을 과감히 깨버리고 골드, 아크릴, 비즈, 진주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커스텀 주얼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커스텀 주얼리는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하거나 과감한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을 때 착용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를 주기에 요즘 같은 날씨에 안성맞춤이다.
이때,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의상과 가방, 슈즈는 디테일이 과하지 않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해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참고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