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와이츠먼x자하 하디드, 밀라노 매장 오픈
셀러브리티들이 열광하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스튜어트 와이츠먼’이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와 손잡고 100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 19일 밀라노의 비아 산안드레아(Via Sant’ Andrea)에서 오픈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약 9917㎡(3000평)의 규모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형상성과 유형성의 조화가 특징으로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만들어낸 매혹적인 동선이 눈에 띈다. 특히 모노크롬 쉐이드를 바탕으로한 고객지향적인 모듈식 디스플레이는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번 매장은 소재의 실험성과 시공 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유니크한 공간이기도 하다. 굴곡진 시팅(seating)모듈과 프리스탠딩 디스플레이는 로즈골드에 담근 파이버글래스로 만들어져 있다. 벽과 천정의 표현에 쓰인 GRC(glass reinforced concrete)는 견고함과 동시에 섬세하면서도 정확성을 보여준다.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디자인은 각각의 월드와이드한 지역과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 변하지 말아야 할 것과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또한 각 스토어가 스튜어트 와이츠먼만의 장소로 인식되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와이츠먼은 “이번 매장은 브랜드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높이는 성장시키는 단계를 밟아 나가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계획”이라며 “자하 하디드의 놀라운 건축과 나의 컬렉션의 결합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와이츠먼은 이번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년 후 중국과 한국, 타이완, 중동아시아, 호주, 인도와 필리핀 등 여러 아시아의 스토어 오픈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스튜어트 와이츠먼은 뉴욕, 비버리힐즈, 시카고, 보스톤과 라스베가스 등 미국 전역에 44개의 매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 70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케이트 미들턴, 제니퍼 애니스톤, 안젤리나 졸리 등을 비롯해 국내에는 고소영, 김효진, 손태영 등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