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쁨’ 상승시킬 센스 있는 주얼리 매칭
물건을 살 때마다 상황도 다르고 기분이 다르니 펼쳐 놓으면 제각각이지만, 쓰는 사람의 취향이 담겨 있기에 얼추 잘 어울리기 마련. 가지고 있던 옷과 액세서리가 세상에 둘도 없는 조합으로 만들어질 때 비로소 특별한 개성이 생기는데 이것을 우리는 ‘센스’라고 부른다. 큰돈 써서 유행하는 아이템을 쇼핑하기보다는 가지고 있던 옷과 주얼리를 매치해 센스 있는 룩을 완성해보자.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캐주얼의 대명사 후디는 단독으로 입으면 평범하지만, 어떤 액세서리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단숨에 ‘힙’해질 수 있다. 후디에 펜던트가 달린 네크리스를 두 줄 정도 레어어링 하고 귓불에서 은은한 존재감을 뽐내는 링 이어링을 매치해보자. 여기에 버킷 햇을 무심하게 눌러쓰면 경쾌한 스트리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단정하고 심플한 재킷을 입을 때에는 볼드하거나 컬러풀한 주얼리보다는 심플한 브레이슬릿이나 시계를 매치하는 것이 멋스럽다. 특히 브레이슬릿, 링, 시계, 이어링 등 여러 개의 주얼리를 매치할 때에는 어느 것 하나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존재감을 발휘할 아이템을 선택해야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꾸안꾸’ 스타일링이 유행하면서 자리를 잃었던 볼드한 주얼리가 올가을과 겨울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특히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체인 주얼리는 상반된 소재의 실크나 니트와 매치했을 때 한층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고 싶다면 얇고 잔잔한 느낌의 체인 주얼리를 선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