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신진 디자이너 선발·지원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핵심 프로그램인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를 선발해 지원에 나선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은 공예, 그래픽, 제품 디자인,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디자이너를 선발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난 18년간 777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내며 스타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충재, 소동호, 최중호 디자이너 등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거쳐 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선정된 디자이너에게 데뷔 및 프로모션 기회는 물론, 브랜딩 및 디자인 컨설팅, 홍보 마케팅, 세일즈 판로 개척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글로벌 프로그램 ‘영 앰버서더’를 올해도 진행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해외 유명 디자인 위크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에는 서울 중구 디자인하우스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2020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올해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선정된 디자이너뿐 아니라 ‘2019 영 앰버서더’로 선정된 스튜디오 ‘신유’가 참석해 ‘영 디자이너 네트워킹’ 및 작품 창작과 출품 과정 전반에 걸쳐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선발된 디자이너 작품은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제19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국 전통에 현대적 쓰임을 더한 제품을 제안하는 스튜디오 ‘미미달’ 대표 한상미, 아르데코 스타일의 간결함과 재료 고유의 특징을 살린 가구를 디자인하는 설수빈, 3D 프린터로 조명, 화병과 같은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지장원 등 영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그래픽 포스터, 목공예 오브제, 조립형 가구, 반려동물 가구, 문구용품 등 실용적이면서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지난 18년 동안 1,850개 브랜드, 4,730여 명의 디자이너,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