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버려지는 것에서 찾는 아름다움
H&M의 2020년 가을/겨울 시즌 컨셔스 익스클루시브(Conscious Exclusive) 컬렉션은 버려지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
이번 컬렉션을 구성하는 아름다운 제품들은 폐기물로 만든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가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들로 재탄생시켜서 폐기물의 잠재력을 깨닫게 하고, 물건을 재사용하는 것에 대해 창조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은 12월 1일 론칭된다.
말그대로 폐기물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이번 컬렉션에는 다양한 혁신적인 직물과 공정이 사용되었는데, 농작 폐기물에서 탄생한 천연섬유, 지속가능한 목재 펄프로 제작된 직물, 독특한 가먼트-투-가먼트 공정 등이 그것이다. 이 소재들로 만든 여성복에는 블랙 컬러의 화려한 이브닝 가운, 그린 컬러의 자카드 태피터(taffeta) 소재와 노란색 자카드 소재, 더스티 그린 컬러의 꽃 장식이 돋보이는 의상, 그리고 볼륨감 넘치는 탑과 테일러드 수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극적인 볼륨과 부드러운 구조감이 돋보이는 디자인, 화려한 러플 장식이 어두운 색감과 어우러져 한층 더 매혹적인 룩을 완성해준다. 오랜만에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남성복도 함께 선보이는데, 클래식한 턱시도, 럭셔리한 수트와 셔츠, 그리고 노란색의 자카드 재킷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을 제작하면서 저희는 진정한 선구자가 되고자 했습니다. 창의성과 지속가능한 패션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고 이 중심을 ‘폐기물’에 두었습니다. 그 결과로 폐기물로 만든 놀라운 소재로 컬렉션의 제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변화와 함께 작업하고 또 아름다운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폐기물이 지속 가능한 패션의 미래의 일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앤-소피 요한슨은 말한다.
이 컬렉션에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포함되어 있는데, 대담하고 엣지 있는 초커 목걸이와 귀걸이, 재활용 메탈 소재의 슈 클립, 폐 바이오매스에서 만들어진 소재를 포함한 Made of Air®으로 제작된 선글라스 등이 그것이다. 또한 와인양조 공정의 부산물을 포함한 비건 레더, 비제아™(VEGEA™) 소재의 신발도 함께 선보이는데, 발목 부분이 탈부착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뮬 또는 부츠로 활용할 수 있다. 컬렉션에 사용된 프린트는 세월이 지나며 자연스레 벗겨진 꽃무늬 벽지와 오래전의 태피스트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플라워 아플리케와 나방 모티브는 생명과 쇠퇴를 암시하고 있다.
또한 스톡홀름과 베를린에 있는 두 개의 H&M 매장에서 이번 컬렉션 중에서 6가지 스타일의 제품에 대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몇 제품은 렌털 서비스에서만 독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몇 제품은 색을 달리하여 선보이게 된다.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가을/겨울 캠페인은 패션을 바꾸려는 노력이 일환으로 “폐기물을 입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호주 출신의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생태 학자이자 운동가, 모델인 지니아 쿠마르(Zinnia Kumar)가 모델로 출연한다.
“이번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2020 가을/겨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H&M은 지속가능한 컬렉션이 이 업계의 표준이 되도록 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로서 우리는 더 이상 유행성과 지속가능성을 구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가 될 것이고 같은 의미가 될 것입니다. 패션 업계에서 종사하는 생태학자로서 이러한 사실이 저를 희망에 차게 만들어 줍니다.” 지니아 쿠마르는 말한다.
이번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가을/겨울 컬렉션은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이며, H&M 온라인 스토어와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