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에 정구호‧손문국 대표이사
대통령상에 비건타이거 양윤아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패션대상은 패션계의 기성과 신진, 패션인과 봉제인 등 패션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유공자 포상과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시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상식 행사로서 코리아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 3개 행사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손문국 대표이사 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1명의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김완기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하였으며, 대통령표창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손문국 대표이사와 피큘리어인투이션의 정구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손문국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을 1조 4천억원 규모의 국내 유수의 패션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피큘리어인투이션 정구호 대표이사는 총괄 기획자로서 국내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서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오아이스튜디오 정예슬 대표이사, 주식회사 브랜디 서정민 대표이사, 패션플랫폼 박원희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레이어 신찬호 대표이사,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 박문희 대표이사, 패션플러스 채영희 대표이사, 에스피엠컴퍼니 이은혁 대표이사, 까이에 김아영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네이버 쇼핑부문 이윤숙 대표, 연예인 송민호가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을,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 데무 최병문 대표이사, 아이아이오피셜 계한희 대표이사가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패션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더버즈 이상은 대표이사, 영패션 조정남 대표, 성광디자인뱅커 이관용 대표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이 외에도 김용태 실장, 동선 김현태 대표, 다우어패럴 김만갑 대표 3명이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하는 등 수상의 영예를 앉았다.
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은 지난 5월부터 비대면 실물·인터뷰 심사, 온라인 대중투표 등 총 4단계의 언택트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K패션오디션 Top10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473:1의 경쟁률을 뚫고 비건타이거의 양윤아 대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스토리와 창의적 독자성, 온·오프라인 소비자 소통 능력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비건타이거는 지난 10월 총 2회에 걸쳐 4만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대중투표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패션 전문가와 대중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금상(국무총리상)은 뮤제의 이주현 대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뮌의 한현민 대표와 하플리의 이지언 대표,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은 윤세의 윤세정 대표, 장려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은 분더캄머의 신혜영 대표, 비뮈에트의 서병문·엄지나 대표, 오버랩의 박정실 대표, 피터동훈한의 한동훈 대표, 채뉴욕의 유채윤 대표, 그리고 인기상(네이버디자이너윈도인기상)은 대상의 주인공인 비건타이거의 양윤아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부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K패션오디션의 Top10 브랜드에는 노스페이스, 슈페리어, 에프앤에프, 위비스, 지엔코, 지오다노, 케이투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국내 대표 패션기업의 후원으로 비즈니스 지원금이 수여되며, 차년도 브랜드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될 계획이다.
김완기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패션봉제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패션·봉제인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된 변화의 바람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위기에 강하고 유연한 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