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건’ 하나로 센스있는 원마일웨어 연출하기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해 어느 때보다 집 근처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연말, 패션업계에서는 ‘홈웨어’, ‘원마일웨어’, ‘라운지웨어’ 등이 올해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집 안에서는 물론 가벼운 외출 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원마일웨어의 키 아이템 가디건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여유 있는 핏의 니트 롱가디건은 니트웨어나 티셔츠, 파자마 등 어느 상의에나 툭 걸쳐주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릎을 덮는 정도의 기장은 체형을 보완해주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집 안에서는 홈웨어로 활용하고, 코트나 패딩 같은 헤비 아우터와 레이어드하면 가벼운 외출 시 보온성까지 높일 수 있다. 편안한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멋스러운 원마일웨어에 도전해보자.

베이직한 디자인과는 다른 매력의 가디건들도 눈여겨보자. 몸을 포근하게 감싸는 판초 스타일의 후드 가디건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입고 벗기에도 편리하므로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 될 것.

또한, 단추를 모두 잠그면 니트로, 풀면 가디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 웨이(2WAY) 가디건은 홈웨어 또는 외출복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브라운과 베이지와 같은 뉴트럴 컬러부터 옐로우, 퍼플 등 화사한 컬러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자. 손 소독제와 여분의 마스크 등 꼭 필요한 소지품이 담긴 토트백과 매치하면 센스 있는 원마일웨어 패션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