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은 ‘STAY AT HOME’을 주제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윤균상은 마치 집 소파에 편안히 기대거나 카메라를 바라보는 등 자신만의 시크한 감성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균상은 “내가 꼭 찍고 싶었던 분위기의 화보였다. 현장 분위기도 좋아 신나게 촬영했다”라며 “평소 집에 있을 땐 반려견들 털이 눈에 띄지 않도록 밝은 컬러나 박시한 스웨트셔츠를 주로 입고 소파에서 논다. 집에 있을 땐 편한 게 최고다”라고 웃으며 자신만의 집콕 패션을 공유했다.
최근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 출연 중인 윤균상에게 새롭게 깨달은 집 정리 팁을 묻자 “공간마다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 나도 이제 의뢰인들의 집에 가면 가장 먼저 이 점을 생각한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새롭게 집을 고친 것처럼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로서 활발하게 예능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내가 했던 예능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부담이 없었다”라며 “윤균상이라는 사람을 과감하게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예능을 시작했다. 예능이 즐겁고 팬들도 이런 내 모습을 보며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극부터 멜로 연기까지 모두 소화하는 윤균상. 가장 선호하는 연기를 묻는 질문에는 “감정적으로 선이 굵은 연기인데 아마 많은 배우가 좋아할 것이다. 잘하고 나면 성취감이 크게 다가온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다. 진한 우정 이야기부터 로맨스는 물론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배우로서 활동하며 가장 많이 배운 것과 얻은 것을 묻자 “어느 위치에 있든지 겸손해야 한다는 걸 가장 많이 배웠다. 늘 겸손하려고 애썼는데 막상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주위 사람에게 더 잘하고 싶다. 연기로도 많이 배웠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제 곧 서른다섯이 된다. 어린 나이는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자로서 무게감이 잔뜩 느껴지는 나이도 아닌 것 같다”라며 “요즘 ‘어떻게 해야 배우로서 더욱 잘 행동하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를 따라 하기보다는 나만의 색을 확실히 가져가고 싶다. 배우 윤균상을 상징하는 시그너처를 만들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2021년 자신만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