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COS, 2021 봄 여름 캠페인 론칭

런던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 COS(이하 ‘코스’)가 2021년 봄 여름 캠페인을 런칭했다.

포토그래퍼 카림 사들리(Karim Sadli)가 촬영하고 알렉산드라 우로니에카(Aleksandra Woroniecka)가 스타일링한 이번 시즌 캠페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지구에 사는 사람들과 그 다음 세대에 대한 브랜드의 긍정적 시선과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담고 있다.

캠페인에는 관련된 이슈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 캐스팅되었다. 그 중에는 모델들에 대한 공정한 처우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영국의 아이콘 에디 캠벨(Edie Campbell)과 패션 산업 내부의 사회적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미국 모델이면서 영화 제작자, 작가이자 에디터이기도 한 애드수와 아이게위(Adesuwa Aighewi) 등이 있다.

사들리의 미니멀한 연출은 이러한 인물들의 특징과 그들의 진보적인 가치들을 전면에 내세워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촬영은 아랍 에미리트 연방 소속 샤르자(Sharjah)에 있는 코파칸(Khorfakkan)의 절벽 가 도로와 해변 그리고 현지에서 ‘3아일랜드(3Island)’이라고 불리는 비밀의 섬에서 진행되었다.

컬렉션은 편안한 아이템들부터 스테이트먼트 패션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전개되며, 깔끔한 선들과 얇고 가벼운 소재들을 부드러운 컬러로 풀어냈다. 코스의 디자인 디렉터인 카린 구스타브슨(Karin Gustafsson)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시즌은 미래에 대한 낙관과 지나간 한 해동안의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는 것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2021년 매장을 통해 선보일 것들이 우리의 커뮤니티에 영감을 주고 희망을 돋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컬렉션은 변화된 환경에 대한 반응의 결과이며 한 차원 끌어올리고 정교화시킨 옷장 속 핵심 아이템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우로니에카의 다양한 스타일링은 레저와 럭셔리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진 새로운 생활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코스는 브랜드가 속한 커뮤니티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데 헌신하고자 한다. 이에 장인정신, 감촉성과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고민이 컬렉션 전반에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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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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