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성평등 위한 ‘차임 진’ 최신호 발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차임 진(CHIME Zine)’ 최신호를 발간하고, 기념비적인 세대 평등 포럼에 참여하면서 성평등을 위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이어간다. 구찌는 성평등을 위한 이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강화하기 위해 오랜 시간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 해 주요 차임 포 체인지 기금 수혜 단체 목록도 공개했다.
새로 발간된 차임 진 3호는 성평등을 위해 싸우는 활동가와 예술가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임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여성의 주도하에 전개되는 사회 운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작가 아담 일라이(Adam Eli)가 편집하고 비주얼 아티스트 MP5가 아트 디렉터를 맡은 차임 진 최신호는 사회 운동에 대한 시각적 상징의 중요성을 여러 주제로 조명하는 에세이, 인터뷰, 아트워크로 가득하다.
한정판으로 발간되는 차임 진 3호는 피렌체의 구찌 가든(Gucci Garden)을 비롯해 뉴욕의 구찌 우스터 북스토어(Gucci Wooster Bookstore), 대시우드 북스(Dashwood Books), 그리고 미션 매거진(MISSION Magazine)의 봄/여름호 일부 스페셜 에디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버전은 사회 및 환경적 영향을 위한 구찌 플랫폼인 구찌 이퀼리브리엄(Gucci Equilibriu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구찌가 참가한 세대평등포럼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소집하고 멕시코 및 프랑스 정부가 청소년, 시민 사회와 협력하여 공동 주최하는 포럼으로, 2026년까지 양성평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과 전세계의 노력을 추진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세대평등포럼은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었으며, 결정된 이행 사항은 6월 파리 포럼(Paris Forum)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구찌의 차임 포 체인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성폭력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80여곳의 풀뿌리 여성 단체를 통해 3만명에 달하는 여성과 소녀들을 직접 지원해왔다. 코로나19로 젠더 불평등이 확대되고 세계 경제 자원이 다른 곳에 집중됨에 따라 차임 포 체인지는 전세계 여성들의 안전, 건강, 인권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여성 주도 풀뿌리 조직과 이와 협력하는 비영리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 해 역시 세계여성기금(Global Fund for Women) 등 다양한 단체들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