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H&M, 렘렘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여성복 브랜드 렘렘(lemle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렘렘은 에티오피아 출신의 수퍼모델이자 배우, 여권신장 지지자인 리야 케베데(Liya Kebede)가 설립한 브랜드로, lemlem x H&M을 통해 도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여름휴가를 보내기에도 완벽한 여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여유로우면서도 패셔너블한 카프탄과 스트라이프 무늬와 딥다이(dip-dye)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비치웨어와 수영복, 그리고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4월말부터 일부 H&M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HM.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렘렘과 그 설립자 케베데는 시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디테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현대적인 우아함도 지니고 있다.

렘렘 제품에서 자주 쓰이는 전통적인 방식의 수직물들이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커버업, 선드레스, 탑, 바지, 수영복과 등으로 재탄생되었다. 오가닉 리넨,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텐셀™ 리오셀 등의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각 제품은 밝고 즐거우며 화창한 기운을 담고 있다. 렘렘의 시그니처인 스트라이프와 칼라 블록, 흐르는 듯한 질감의 부드러운 소재 등이 이번 컬렉션에서도 핵심요소로 등장한다.

블루, 화이트, 밝은 오렌지, 부드러운 핑크 등의 컬러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여기에 연한 노란색과 네온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컬렉션 전반적으로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에 이어 간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H&M은 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주도해 왔는데, 렘렘이 그 협업 브랜드 중 하나가 되어 무척 기쁩니다. 또 이번 컬렉션을 위해 처음으로 쥬얼리를 선보이게 되어 전체적인 렘렘 룩을 완성할 수 있게 된 것도 의미 깊었습니다. 저는 캠페인의 디렉팅에도 참여했는데 특히 제 딸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렘렘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야 케베데(Liya Kebede)는 말한다.

“렘렘은 편안함과 우아함이 특징으로, 이는 리야 케베데가 명확하고 아름답게 구현한 것입니다. 저희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모든 단계에서 리야의 창의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컬렉션 전반적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포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이 컬렉션이 만나볼 수 있는 날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H&M의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Maria Östblom)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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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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