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여성의류 도매쇼핑몰 ‘또오룸’ 주목

당일배송‧철저한 검수로 반품 제로

여성의류 도매쇼핑몰 또오룸(대표 김수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오룸은 지난 2017년 런칭한 여성의류 도매쇼핑몰로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시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두자릿 이상 성장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개인 온라인쇼핑몰 창업은 몇 년 사이 급성장했다. 이는 스마트스토어 등 판매 채널의 다양화 및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쇼핑몰을 준비하는 예비 쇼핑몰 창업자들이 주로 찾는 곳이 또오룸과 같은 여성의류 도매 쇼핑몰이다. 쇼핑몰 운영자가 일일이 옷을 하나하나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검증된 여성의류 도매 쇼핑몰의 발굴은 필수적이다.

특히 또오룸은 온라인 도매 쇼핑몰의 특성상 오프라인을 방문해 발품을 팔 필요도 없고 모바일이나 PC에서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또 또오룸은 상품의 회전율이 높다. 최근 도매업체들도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전과 같이 많은 상품을 만들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개인 쇼핑몰 입장에서는 상품 수급이 원할하지 않아 매출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또오룸은 이미 1,000여개의 거래처를 둘 만큼 상품 회전율이 높고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티셔츠, 원피스 등 총 6개의 카테고리에 공급 중인 상품만 1,000여개다.

불량률이 낮은 것도 또오룸의 강점이다.

김수정 대표는 “자체 검수 시스템 도입으로 거래처로부터의 반품율을 제로에 가깝다”며 “도매쇼핑몰에서는 유일하게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도매의류쇼핑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만큼 쇼핑몰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도매의류 쇼핑몰로 거듭나겠다”며 “언제나 한 템포 빠른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오룸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0% 매출 신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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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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