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숲’, 팔도 왕뚜껑과 이색 컬래버레이션 화제

여성 의류 브랜드 SOUP(숲)과 팔도 왕뚜껑이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온라인상에서 왕뚜껑을 먹다가 국물에 하얀 캡 모자가 닿는 바람에 챙이 빨갛게 물들어버린 사진 한 장이 큰 화제를 일으켰다. 당시 누리꾼들은 “대참사”라고 말할 정도로 해당 사진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연에 착안해 SOUP과 팔도는 캡 모자에 라면 국물이 물든 디자인과 왕뚜껑의 왕관 로고를 적용한 한정판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패션과 관계없어 보이는 라면 브랜드가 서로 손잡고 이색적인 재미를 꾀한 것이다. SNS에 활동에 적극적인 MZ 세대의 눈길을 끄는 효과도 노렸다.

최근 식음료 브랜드들은 이종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이색 협업 상품들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국민 컵라면인 ‘팔도 왕뚜껑’도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이번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했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쇼핑몰과 기업 간 이벤트·프로모션 협업을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카페24 프로모션 브릿지 서비스'가 더해져 실현되었다.

SOUP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종산업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SOUP의 다양한 매력과 디자인이 담긴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패션과 타 산업의 컬래버레이션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협업 제품은 SOUP 공식 온라인몰에서 먼저 선보인다. 한정판인 만큼 구매고객에게는 왕뚜껑 컵라면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숲몰도 자체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OUP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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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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