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2022 리조트 컬렉션 최초 공개
지난 6월 29일, 막스마라가 이탈리아 이스키아(Ischia) 섬에서 우아하고 화려한 여행의 황금기를 풍미하는 2022 리조트 컬렉션 ‘로컬 컬러(Local Color)를 공개했다.
이스키아 섬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0년대 이후 상류사회의 놀이터로 여겨지던 곳이다. 특히, 막스마라의 이벤트가 진행된 호텔 메자토레(Hotel Mezzatorre)는 여행의 황금기 시절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긴 여정의 여행을 향유하던 시절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이다. 이 곳 호텔 메자토레에서는 니키 힐튼, 카밀로 코엘로, 안나 델로 루쏘 등을 포함한 글로벌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막스마라의 크리에티브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는 이번 2022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팬데믹 전 정신이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일반적인 여행이 아니라 트루먼 카포트의 책 ‘로컬 컬러(Local Color)’에서 조언 하듯이 과거 여행의 황금기처럼 한 곳에 길게 머물며 그 장소와 진정으로 교감을 하는 여행에 대해 재해석 하며, 이 긴 여정을 위한 룩을 선보였다.
카포트의 책에 등장하는 ‘백조’들은 늘 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의 여왕들로, 품위와 세련미를 좇는 일이 인생 그 자체인 이들이다. 막스마라의 현대적인 ‘백조’ 역시 모든 상황에 있어 완벽함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카포트의 여인들보다는 좀 더 복합적이다. 커리어, 가족, 친구, 즐거움 – 그녀는 이 모든 것을 다 갖길 원하고, 다 가질 자격도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막스마라 우먼이 가장 원하는 것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젯 셋(jet set) 무드일 것 이다.
막스마라 2022 리조트 컬렉션은 미드센츄리 시대의 전형적인 실루엣에 스포츠웨어적인 요소들을 더해 현대적이고 우아하면서도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실루엣의 핵심 아이템은 허리 라인 바로 아래에서 주름을 잡은 스커트다. 레깅스와 함께, 또는 따로 입거나, 에스파드류 샌들과 매치할 수 있다. 주름 스타일의 모티브는 산뜻한 수트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드레스, 그리고 스포티한 스폴베리노(spolverino) 코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막스마라의 아이코닉한 101801은 기능성 고급 저지 원단으로 생동감을 주어 환절기에 입기 가장 좋으며, 비행기 선반 속에 돌돌 말아 넣어도 큰 구김 없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막스마라는 화창한 날 플라자 아테네 호텔의 파사드를 장식하던 제라늄들을 연상시키는 블러쉬, 핑크, 스칼렛의 발랄한 컬러 스펙트럼을 입힌 패턴들이 서로 미적인 대비를 이루도록 연출했다. 이 제라늄 꽃들은 트루먼 카포트가 ‘로컬 컬러’에 썼듯이 그가 4개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낸 이스키아(Ischia) 섬에서 나는 꽃들과 굉장히 비슷하다. 마치 제라늄처럼, 막스마라 역시 파리에서도, 이스키아 섬에서도, 그 사이의 어떤 곳에서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이스키아 섬에서 공개된 막스마라 2022 리조트 컬렉션은 런던 출신의 영화 감독 ‘지네브라 엘칸(Ginevra Elkann)’이 디렉팅 한 필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 필름은 오는 7월 1일 한국 시간 오후 10시에 막스마라의 공식온라인 부티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