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패션한류 키우고 세계에 알린다
롯데면세점(대표 이원준)이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이원준 대표는 30일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면세점 입점한 ‘힐리앤서스’의 공장에 방문해 국낸 잡화 브랜드 육성방안과 해외 동반 진출 계획을 밝혔다.
육성방안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국내 브랜드 육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정규 매장을 직접 개설하는데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보다 수월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팝업스토어 개설을 통해 판매 추이 분석 및 제품 구성 등 마케팅 전반에 조언을 제공해 본격적인 입점 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괌, 싱가포르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해외 매장에 국산 패션 브랜드를 소개해 해외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중소기업 브랜드가 해외 매장을 개설하는 데에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미국 LA 베버리힐즈에서 오픈하는 중소기업 전용매장 개설을 협력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이원준 대표는 “국내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상생협력 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면세점은 다양한 해외 고객들이 찾는 유통 채널인 만큼 국내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측은 “올해 입점한 라빠레트, 블랙마틴싯봉, 소프트백 등 국내 패션 브랜들이 상반기에만 90%이상 매출이 늘어났다”며 “최근 3년간 46개의 국내 브랜드를 면세점에 소개했으며 이에 힘입어 국산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