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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 지니어스 2021, 2 몽클레르 1952 여성 가을 겨울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가 ‘2 몽클레르 1952’ 여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서로 반대되는, 매우 즉각적인 욕구들과 도피를 꿈꾸는 개인의 갈등 안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제작한 베로니카 레오니(Veronica Leoni)의 새로운 몽클레르 지니어스 1952 여성 2021 가을 겨울 컬렉션은 몽클레르 고유의 가치를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의 어휘를 표현했다. 안정에 대한 선천적인 욕구와 동시에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거친 충동을 느끼는 그녀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이론을 기반으로 여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과감하면서도 즉흥적인 즉, 상반된 매력을 조화롭게 선사함하며 착용하기 쉽고 편한 아이템을 탄생시킨 것이다.

신축성 있는 실루엣이나 벨트로 조여진 허리 라인과 풀 스커트는 50년대의 클래식한 여성성에 현대의 에너지 및 대조적인 요소들을 불어넣어 새롭게 선보였다.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룩은 비정형적 방식으로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으며 짧은 기장부터 긴 기장, 메탈릭과 무광 원단 등 패딩에서도 다양한 길이와 소재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니트웨어는 편안한과 활동성을 부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루렉스 점퍼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스커트부터 스키에서 영감을 받아 허리 부분에 펑키한 메탈 단추가 달린 올인원 리브 니트,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 소재의 기본 아이템, 펠트 소재 플레어 드레스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레오니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질감의 조화도 눈 여겨 볼 수 있다. 몽클레르의 나일론 소재들과 메탈과 페이던트, 지속 가능한 버전 등과 뽀글뽀글한 테디와 펠트 울 등 다양한 소재를 재미있고 조합하여 매력적인 대비를 선사한다. 모자와 가벼운 패딩 스카프, 각진 레이디 백과 클로그 부츠 등의 악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2 몽클레르 1952’ 여성 컬렉션은 9월 2일부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일부 백화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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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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