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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사로잡기, “섹시vs 큐티, 레드vs 핑크”

사랑에 빠진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기 좋은 밸런타인데이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달콤한 초콜릿, 정성을 담은 선물도 중요하지만 그 남자의 마음을 훔칠 ‘자신’을 어떻게 꾸미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뉴욕 어반 캐주얼 브랜드 NYbH가 지난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2030 남성 100명에게 특별한 날 선호하는 여성 스타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섹시한 것보다 큐티, 바지보다 치마, 레드보다 핑크가 각각 2배 이상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40211_nybh (1)+ 남성 63%, 부담스러운 섹시 보다는 큐티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3%가 밸런타인데이에 함께 하고픈 선호 여성으로 귀여운 스타일을 꼽았다. 섹시 스타일을 꼽은 남성은 31%로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보통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섹시 콘셉트가 어필하기 좋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오해일 뿐 남자들은 남의 여자의 섹시함에는 관대하지만 자신의 여자는 깔끔하고 깨끗한 스타일이길 원한다. 밸런타인데이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날인 만큼 자칫 과한 섹시함으로 부담을 주기 보다는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호감을 높이는 것이 좋다.

귀여운 스타일 연출에는 캐주얼한 후드티에 치마, 스키니 등을 매치한 러블리한 패션을 추천한다. 하의에는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레깅스 스타일을 매치해 준다면 더욱 큐티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좋다.

20140211_nybh (2)+ 남성 71%, 바지보다는 치마

여성들의 바지와 치마 선택 설문 결과 각각 21%, 75%를 보여 다수의 남성이 치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마가 더 여성스럽고 보호본능을 일으킨다는 의견을 보였다.

+ 레드보다는 핑크 립스틱 선호

립스틱 색상에서도 선호가 갈렸다. 설문에 응한 남성의 52%는 핑크 계열의 립스틱에 더 큰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답했으며, 25%가 레드 계열, 14%가 누드계열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NYbH 관계자는 “다가올 밸런타인데이에 남성들에게 가장 어필되는 포인트는 ‘여성스러움’으로 요약된다”며 “특별한 날이라고 해서 과한 치장으로 꾸미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어필하는 것이 호감을 사기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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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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