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모던 SPA 브랜드 ‘스탭(STAFF)’ 론칭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북유럽 컨템포러리 감성을 담은 모던 SPA 브랜드 스탭(STAFF)을 오는 4월 정식 론칭한다.
스탭은 기존 컬러풀을 강조한 캐주얼 브랜드와 달리 블랙에서부터 화이트까지 모노톤을 10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 다양한 워싱 기법을 적용했다. 또한 어반, 빈티지, 퓨어 등 3가지 스타일 라인이 자연스럽게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깔끔한 디테일과 간결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스탭의 강점 요소로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브랜드에 비해 50~30% 이상 저렴하게 책정한 가격이다. 이는 베트남,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이랜드 자체 생산 공장을 운영, 품질은 균일화 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청바지와 데님셔츠가 각각 3만9,000원, 면바지 2만9,000~3만9,000원, 야상점퍼 5만9,900원, 반바지 2만9,900원, 그래픽 티셔츠 1만5,900원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다리가 길어 보이고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올라가 보이도록 디자인한 업진(UP JEANS)은 프리미엄급 청바지에 뒤지지 않는 스탭만의 전략 상품으로 내다봤다.
스탭 1호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800㎡(242평) 규모로 명동에 오픈한다. 매장 또한 톡톡 튀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선보인다. ‘당신의 스타일리스트, 당신의 스탭’이라는 슬로건으로 콘서트 스탭 복장을 컨셉화한 전문 판매사가 코디를 제안해 주고, 최신 스타일의 패션 정보와 코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매장(www.staff.co.kr)은 오는 3월 19일 먼저 선보여 고객과의 접점을 높일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차별화 된 상품 구성과 젊은 감성을 충족시킬 만한 매장 구성을 통해 SPA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명동점 이외에 추가로 각 지역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2년 내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SPA 캐주얼 브랜드 스파오를 시작으로 여성 캐주얼 미쏘, 이너웨어 미쏘시크릿을 론칭했다. 이후 캐주얼 후아유, 여성복 로엠, 아동복 유솔을 SPA로 전환했으며, 2013년 슈즈 슈펜, 아웃도어 루켄,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숍 버터, 남성복 NC포맨 등 SPA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한 올해 여성복 클라비스도 SPA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