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H&M, 시인 ‘이르사 데일리워드’와 협업 컬렉션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작가이자 연기자, 스토리텔러인 이르사 데일리워드(Yrsa Daley-Ward)와 손잡고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강렬한 시는 삶과 여성성, 그리고 자기존중에 대한 생각을 담고있다. H&M은 데일리워드의 시의 구절을 인용하여 그녀의 긍정적인 단어와 더욱 지속가능한 소재를 결합한 편안한 라운지웨어 컬렉션을 만들어 내었다.

2021년 1월 21일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부 제품을 공개했으며, 전체 컬렉션은 2월 11일, 전세계 선별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잠실 롯데월드몰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스타필드 하남점,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점을 비롯한 19개 매장에 출시된다.

이르사 데일리워드와 협업한 H&M의 컬렉션은 생각할 여지를 주면서도 평안함을 전해준다. 일부 제품에는 데일리워드의 시에서 발췌한 ‘만약 거기에 맞추기 위해 숙여야 한다면, 그건 옳지 않아.’ ‘항상 네 마음이 있을 거야’와 같은 구절이 프린트 되어 있어 약속과 용기를 북돋아준다. 주요 제품으로는 버뮤다 팬츠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슬로건 스웻셔츠,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심리스 크롭탑, 어깨선이 내려간 후디 등이 있으며, 모두 오가닉 코튼, 리사이클 폴리아미드 등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우리는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강렬하고 힘이 넘치는 시에 크게 영감을 받았습니다. 자아존중과 자기격려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죠. H&M은 이 생각들을 공유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가치를 옹호하는 컬렉션을 협업하는 것은 우리에게 특권이었습니다.’ H&M의 여성복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 (Maria Östblom)은 말한다.

실루엣은 의도적으로 넉넉하거나, 혹은 몸에 꼭 맞도록 디자인되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한다. 부드러운 톤의 도브 그레이와 라이트 베이지가 컬렉션에 스며들어 차분하고 느낌을 주며 아름다운 세이지 그린 컬러가 따뜻함을 더한다. 데일리워드는 이번 컬렉션 캠페인의 주인공으로도 나섰는데, 그녀의 강렬한 시구를 그려내는 캠페인 시리즈를 통해 희망과 여성의 힘을 전달할 예정이다.

“H&M과 함께 이 지속가능한 소재의 컬렉션을 제작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습니다. 제 희망은 이 컬렉션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마음에 닿아있는 문구를 입으므로써 편안함과 감동, 힘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헤쳐나가며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과 자신감을 받아야 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이 만드는 작품입니다.” 작가이자 연기자, 스토리텔러인 이르사 데일리워드는 말한다.

“우리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이 컬렉션을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과 돌봄이라는 감각을 고객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 현대적이면서도 의심할 여지없는 긍정성을 지닌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고객도 저희와 같이 느끼기를 희망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H&M의 여성복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 (Maria Östblom)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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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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