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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와일드로즈-콜맨 MOU 체결…아웃도어 복합매장 본격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대표(왼쪽)와 콜맨코리아 김영무 대표가 지난 6일 복합매장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대표(왼쪽)와 콜맨코리아 김영무 대표가
지난 6일 복합매장 설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와 캠핑전문용품 브랜드 콜맨이 만나 토털 아웃도어 라이프를 제안한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지난 6일 역삼동 본산에서 콜맨코리아(대표 김영무)와 복합매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복합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부터 캠핑라인을 강화해 콜맨 용품과의 상품구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즌별로 아웃도어 비수기인 6~8월 하절기에는 캠핑용품 판매에 주력하고, 캠핑 비수기인 11~1월에는 아웃도어 판매에 힘써 매장의 매출을 안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전략적인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20개의 복합매장을 개설, 3년 안에 50여개 매장 개설 목표를 설정했다. 기존 매장 중 일부를 리뉴얼하고 신규매장을 중심으로 복합매장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콜맨코리아 김영무 사장은 “와일드로즈와의 복합매장을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경쟁력있는 아웃도어와 캠핑용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창출함으로써 와일드로즈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일드로즈는 지난 1월 스위스 본사와 아시아 상표권 인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아시아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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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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