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링 그룹과 구찌는 뎀나(Demna)를 구찌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뎀나는 오는 2025년 7월 초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뎀나는 2015년부터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아 현대 럭셔리의 개념을 재정립하며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케어링의 회장 겸 CEO인 프랑소아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는 “뎀나는 패션계, 발렌시아가, 그리고 케어링 그룹의 성공에 엄청난 기여를 해 왔다. 그의 창의적인 에너지는 지금 구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요소다. 지난 10년 동안 쌓아 온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그가 구찌에서 펼쳐 나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어링의 브랜드 개발 부문 부사장인 프란체스카 발레티니(Francesca Bellettini)는 “뎀나는 현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세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성공적인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그의 아티스틱 디렉터 임명은 구찌의 창의적 에너지를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스테파노와 함께 브랜드를 새로운 성공의 시대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찌 CEO 스테파노 칸티노(Stefano Cantino)는 “뎀나의 독창적이면서도 강렬한 크리에이티브 접근 방식을 존경해왔다. 그는 브랜드의 레거시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더욱 견고해진 브랜드 기반을 바탕으로, 구찌를 다시금 패션계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인 문화적 영향력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뎀나는 “구찌 패밀리에 합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오랫동안 깊이 존경하고 동경해온 브랜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스테파노와 팀원들과 함께 구찌의 놀라운 이야기에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bout Kering S.A.
케어링은 구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맥퀸, 브리오니, 부쉐론, 포멜라토, 도도, 키린, 지노리 1735, 케어링 아이웨어, 케어링 보떼 등 패션, 가죽 제품, 주얼리 브랜드 하우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럭셔리 그룹이다. 케어링은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설정, ‘상상력의 힘(Empowering Imagination)’이라는 핵심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보유 브랜드들의 창의적 표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미래 럭셔리를 선도하고 있다. 케어링은 2024년 기준 172억 유로(약 27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4만 7000명이 넘는 임직원과 함께 하고 있다.
#about Gucci
19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구찌는 세계 럭셔리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하우스 창립 104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구찌는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노 칸티노(Stefano Cantino)의 리더십 아래 이탈리안 장인정신, 혁신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럭셔리와 패션의 의미를 계속해서 재정립해 나간다. 한편 구찌는 패션, 레더 제품, 주얼리, 아이웨어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있는 케링 그룹(Kering Group)의 일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