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원피스vs점프수트로 여유로운 데일리 룩 연출하기
웰빙과 힐링 등 자신의 몸을 아끼고 치유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패션 역시 여유롭고 우아한 뉘앙스가 느껴지는 아이템들이 강세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답답한 사무실과 도심을 떠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힐링 아이템으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
+ 피케원피스
피케(Pique)의 계절이다. TV 광고 속 연예인이 입은 옷도, 쇼윈도의 마네킹이 입은 옷도 피케가 점령했다. 1920년, 당시 최고의 테니스 선수였던 르네 라코스테가 땀 흡수가 잘되면서 편안함을 강조한 옷을 만들기 위해 제조된 피케는 시간과 장소, 세대를 뛰어넘어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쉽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엘레강스한 느낌을 선사하는 피케 원피스는 여성들에게 있어 갑갑한 여름 속 편안한 힐링 아이템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청량감을 느끼게 하는 민트, 스텔라블루 등의 파스텔컬러는 상큼하면서도 우아한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로즈핑크, 레드 등의 비비드한 피케원피스는 한층 돋보이는 선명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땀 흡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원피스를 선택하면 도심 속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일등 아이템으로 피케 원피스만한 것이 없다. 여성미를 한층 부각시키고 싶다면 플레어 라인(하반신이 부드럽게 퍼지는 실루엣), 홀터넥, 민소매 등 몸매의 라인이 강조되는 피케원피스를 고르거나 스트라이프, 도트 등의 패턴 프린트가 들어간 것을 고르면 한층 다채롭게 피케 원피스를 즐길 수 있겠다.
+ 점프수트
상의와 하의가 이어진 올인원(all-in-one)의 점프수트는 그 자체에서 오는 캐주얼하면서 스포티한 무드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아이템이다. 점프수트는 바캉스를 떠날 때는 물론 도심 속에서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편안한 데님 소재로 만든 점프수트는 웨어러블한 연출이 가능해 몸을 압박하지 않고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레이어드와 같은 복잡한 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트렌디한 멋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깔끔한 화이트 컬러 슬립온이나 샌들을 신고, 가벼운 느낌의 쇼퍼백을 쓱 걸치기만 해도 한층 여유롭고 세련된 도심 속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